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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이돌 출신 40代 택배기사… 행복의 입구는 마음에 있다 조회수 5
[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 태사자 ‘타임’ 왠지 낯이 익다. “혹시 TV에 나오던 분 아니세요?” 40대 초반의 택배기사는 빠른 걸음으로 떠난다. 마침내 기억의 램프가 켜진다. 아, 그 사람. ‘길을 걷다 우연히 널 마주치게 되면/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너를 피할 것만 같아/그렇게도 너를 좋아했기에/그렇게도 너를 아꼈기에’(태사자 ‘타임’ 중).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니 배송차에 오르기 전 택배기사가 위쪽을 보며 씩 웃는다. 불현듯 가슴이 아려온다. ‘마음속의 눈물을 보아야 하나요/사랑한다 말을 마오/유행가 가산 줄 아오/갈래면 가지/왜 돌아봅니까’(윤복희 ‘왜 돌아보오’ 중).   새벽에 택배기사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안부를 올린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나름대로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어요.” 가상의 상황 속 주인공이 드디어 지난주 예능프로에 출연해 육성으로 근황을 전했다. 왕년의 아이돌에서 지금은 ‘생활미남’으로 변한 3명의 아저씨와 함께 20년 전의 노래와 춤을 힘겹게 복기했다. 거의 20년 만인지라 다들 외모에 신경 썼다고 했다. 몸무게는 줄였지만 벽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면 속 청년들(과거의 그들)의 에너지는 못 따라갔다. ‘그래 나도 이제 이런 내가 보기가 싫어/하지만 너를 잊지 못하는데 어떻게 하라고/친구들은 나를 비웃겠지/그래도 난 신경 쓰지 않아’(‘타임’ 중).   (하략)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120601031612000001
[칼럼] 서울시 미세먼지 시즌제를 바라보며 조회수 6
[김순태 교수, 환경안전공학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녹색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강도 높은 대기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서울시가 시행하는 ‘미세먼지 시즌제’는 이전 대책과 비교해 두 가지 차별성을 갖는다.   먼저 배출량 관리 측면이다. 지금까지는 관측 및 예측 자료를 기반으로 배출량 저감 시행 여부를 결정했다. 배출 저감 시점이 당일 또는 이튿날에 국한되면, 실질적 대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엔 시간상으로 너무 촉박하다. 시즌제 때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되는 기간 내내 배출량을 저감한다. 이 같은 선제적 미세먼지 관리는 장마 기간을 대비해 댐 수위를 미리 낮추는 것과 같은 예방적 차원에서 시행된다. (하략)   https://news.joins.com/article/23651800
[칼럼] 사물인터넷시대, 금융보안 괜찮나 조회수 5
[박춘식 교수, 사이버보안학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시대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산업 전반에도 물론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지급결제 수단의 다양화, 금융플랫폼 경쟁의 본격 시작, 금융 산업의 플레이어 다변화, 금융의 탈 중앙화 및 지능화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렇듯 금융의 디지털로 인한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사실, 금융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보다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핀테크가 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핀테크 분야의 전자결제나 온라인 송금대출, 인터넷은행 서비스 등과 같이 이미 디지털화되어 있는 각종 금융 관련 정보의 활용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와는 다소 대조적인 것이 금융 분야에 있어서 사물인터넷 활용이다.     (하략)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120602102369061001
[칼럼] 협력했는데 배신 당하면…나쁜 쪽으로 기발해진다 조회수 22
[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사람 괴롭힐 때만 머리 좋은 사람이 있다. 정말 그런 것 같다. 나쁜 사람은 꽤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나쁜 짓 할 때 더 기발한 생각을 잘하는 사람이 있단 말이다. 가끔 군대에서도 고참 아닌 후임병으로 만난 것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별별 기발한 발상으로 사람 괴롭히는 인간들이 있지 않은가. 사회에서도 직장에서도 가끔 마주친다.   우리들이 느끼기에는 세상에 분명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연구해도 마찬가지의 대답이 나온다. 사실이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멀쩡한 우리 자신들도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이나 `여건`도 있다. 이게 더 큰 문제 아니겠는가. 상황과 여건이 계속되면 결국 그런 사람들을 만들어 낼 테니 말이다. 이렇게 나온 모든 종류의 악하면서 기발한 것들을 창의성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제임스 코프먼 교수는 `악의적 창의성`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떨 때 악의적으로 기발해지는가? 이 중요한 질문에 절묘한 대답을 하는 연구들이 최근에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예가 올해 발표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심리학자 마타이스 바스 교수 연구진의 연구결과다. 바스 교수 등은 그 유명한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 약간의 변형을 줘서 사람들로 하여금 수행하게 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은 죄수인 나와 상대방 모두가 서로에게 협력하면 양쪽 모두에게 꽤 괜찮은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나만 협력(예: 묵비권 행사)하고 상대방은 나를 배신(예: 자백)하면 나에게는 매우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 마찬가지로 나만 배신하고 상대방은 협력하면 상대방에게도 매우 안 좋은 결과가 나온다. 양쪽 모두 배신하면 중간 수준으로 안 좋은 결과가 각자에게 나온다. 그러니 중간 수준의 이득이라도 얻으면 상대방의 협력 혹은 배신과 무관하게 나는 배신하면 된다. 이렇게 상대방과 나를 포함한 우리로서는 협력이 좋겠지만 나만 생각하면 배신이 그나마 덜 최악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죄수의 딜레마 게임의 골자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나는 협력했는데 상대방은 나를 배신한 경우 내가 보는 피해의 양을 더 크게 했다. 이를 높은 사회적 위협 조건이라고 한다. 반대로 그 배신의 피해를 줄인 경우도 있다. 당연히 낮은 사회적 위협 조건이다. 이런 게임을 몇 차례 한 후 이제 사람들은 전혀 다른 과제를 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벽돌로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용도를 모두 나열하라`는 질문에 3분 동안 답을 하는 것이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높은 사회적 위험 조건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악의적 창의성이 증가한 것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12/1015923/
[칼럼] 라이벌 적대시하면 할수록 편견에 사로잡혀 변화 못봐 조회수 63
[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어떤 조직이든 일정 궤도에 올라서기 시작하면 이제 라이벌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각자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이러한 라이벌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서 흔하게 관찰되는 경우가 바로 상대방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급기야 적대시하는 것이다. `저 회사는 나쁜 회사다`라든가 `저 조직은 못됐다` 등과 같이 말이다.   게다가 경쟁 관계에 있으니 우리 조직 내에서 적대시하는 말들이 나온다 한들 크게 비판받지도 않는다. 하지만 라이벌을 적대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의외의 과정이 있어서 이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그 상대방을 계속 적대시하면 필연적으로 그 대상은 악(惡)으로 규정된다. 그런데 선악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는 그 해당 문화의 오랜 전통적 관점이 강하게 작용된다. 남을 해치거나 불쌍한 사람의 것을 빼앗는 것은 모든 문화에서 공통적인 악의 측면이다. 하지만 특정 문화에서 유난히 강조하는 악의 측면들도 있다. 무슨 이야기냐. 그 문화에서 유독 강조하는 중요한 가치에 반대되는 측면을 가질수록 다른 문화에서보다 더욱 강한 악의 요소로 몰아붙이는 것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11/99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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