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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공지능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조회수 28
[정문호 교수, 다산학부대학]   지난달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상태(PHEIC)를 선포했다. WHO가 2000년대 초반 중국 및 홍콩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후 국가를 넘어 확산되는 전염병으로 인한 국제적 공중 보건의 위기에 관한 대응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고, 이번이 6번째 사태 선포라고 한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러한 국제적 공중보건의 위기를 가져온 신종 코로나의 확산 예측과 치료제 개발에 인공지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전염병 위기로부터 인지에서 치료까지에 관한 전 과정을 알려줄 수 있다. 캐나다의 의사가 SARS에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전염병에 관한 스타트업 기업을 설립하였고, WHO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먼저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경고하였다. 이는 지난 1월6일과 9일, CDC와 WHO가 감염 확산을 경고 하였지만, 스타트업 기업은 이보다 1주일여 빠른 지난해 12월31일 이미 공식 경고를 하였다.   (하략)   https://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238105
[칼럼] 심사숙고 못하는 CEO는 기다리는 방법부터 배워야 조회수 26
[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수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숙고하지 않은 삶은 가치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고 난 다음 `조금만 더 생각해 볼 것을`이라고 하면서 후회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수많은 현인들의 당부를 아무리 들어도 왜 숙고하지 못할까?   당연히 심리학자들은 숙고하는 습관이나 자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 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시간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숙고할 수 있는 상태와 가장 멀어지는 것은 분명하다. 심리학에서는 심사숙고의 반대말로 이른바 인지적 종결 욕구(need for cognitive closur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판단을 이른 시간 내에 내리고 결정을 보려는 경향성을 말한다. 그 기저에는 생각을 멈추고 결론을 빨리 내고 싶은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2/121024/
[칼럼] 세상이 보기 싫으면 “떠 보자!”… 자세히 보고싶으면 “더 보자 !” 조회수 33
[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 한대수 ‘행복의 나라’   ‘학림다방 30년 사진집’ 서문에서 소설가 정찬이 신선한 질문을 던졌다. “공간이 없으면 시간은 어디에 기억될 것인가”. 난 간단히 ‘노래’라고 답을 적겠다. 그 공간, 그 시간에 함께했던 인간을 연결해주는 노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훈련소에서 부르던 군가들을 기억한다. ‘동이 트는 새벽꿈에 고향을 본 후/외투 입고 투구 쓰면 맘이 새로워’(‘행군의 아침’ 중). 지금 그 ‘맘’의 배경엔 일종의 안도감이 자리하고 있다. 좀 더 꿈나라에 머물고 싶지만 모포를 개야 했던 부자유의 시간은 지나갔다. 하지만 정신 차리고 거울 앞에서 묻는다. 그래서 그대는 자유로운가. 그래서 행복해졌는가.   (하략)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13101032412000001
[칼럼] 필요한 것만 가르치자고? 조회수 42
[박형주 총장]   `수포자를 양산하는 수학 교육`이라는 방송을 봤다. 교과 내용을 줄이고 기하나 행렬은 필요한 학생에게만 가르치자는 내용이었다. 시청자 의견은 다양했다. 선택의 폭을 넓히자는 것이니 맞는 말이라는 의견부터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터무니없이 좁히는 위험한 주장이라는 반응까지. 누가 맞을까?   10여 년 전 케냐 마사이족 학교에 들렀던 기억이 다시 소환됐다.   (하략)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02/106630/
[칼럼] 거짓말쟁이를 색출하기보단 진실한 사람을 먼저 찾아라 조회수 52
[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믿을 만한 진실한 사람이 주위에 없습니다"라는 푸념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그다음 말은 항상 "그래서 사람을 처음 볼 때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라고 말이다. 그러면 필자가 꼭 드리는 말씀이 있다. "거짓된 사람이 없다고 믿을 만한 사람이 주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 종류의 사람들은 각기 따로 찾으셔야 해요. 우리 눈이 그렇게 돼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고 반문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다. 실제로 우리의 눈과 머리는 거짓과 진실에 각기 다른 정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거짓의 반대가 진실이 아니라는 뜻이다. 앨라배마대학의 팀 러바인(Timothy R. Levine) 교수는 이를 두고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 이를 잘 알아보고 거짓말을 하는 이는 몰라본다`고 역설한다. 그의 진실-기본값 이론 (Truth-Default Theory)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실험들을 살펴보면 그 의미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러바인 교수의 연구진이 지금까지 해온 다양한 실험들은 대부분 이런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실험 과제에서 부정행위를 한 대학생이 자신은 결코 그런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를 지켜본 관찰자들이 그 학생들이 거짓말을 한 것을 맞히는 확률은 대략 50%에 머물렀다. 동전 던지기와 다를 바 없으니 거의 몰랐으며 속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솔직히 이야기한 학생들을 보고 그들의 반응이 진실이라고 맞힌 확률은 그보다 훨씬 높았다.   왜 이런 결과가 일어날까? 러바인 교수에 따르면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은 상대방이 진실하다는 것을 기본으로 전제하고 판단을 한다. 더 심층적인 분석을 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상대방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못 맞힌 경우에도 대부분 무언가 이상한 점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알아차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종적 판단을 `거짓 없음`으로 한 것뿐이다. 최초의 기본값인 `이 사람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크게 벗어나야만 의심을 하므로 사소한(아니 더 정확하게는 실제로는 중요하더라도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일부 있다 하더라도 최종 결정에 영향을 충분히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러바인 교수는 이를 두고 "당신이 누군가를 믿는 것은 그에 관해 아무런 의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 이런 믿음은 의심의 부재가 아니라 그에 관한 의심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반면 러바인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정확히 알아보는 첫 느낌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정확하다. 자신의 최초 출발 가정인 진실을 조금도 벗어나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짓을 말하는 사람을 알아보는 부정적 판단보다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긍정적 판단에 있어서 우리가 더 정확하다는 것이다. `누가 가장 쓸모없느냐` 혹은 `누가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는 `내 주위에서 누가 가장 진실된 사람인가` 혹은 `어떤 사람이 가장 믿을 만한가`와 같이 말이다. 이런 판단을 우선시하는 것은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진실한 사람을 먼저 내 곁에 가까이 둠으로 인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치고 들어올 여지를 줄여버릴 수 있게 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1/9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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